6. 기다리기 (명령어 : 기다려 )

반려견 교육
6. 기다리기 (명령어 : 기다려 )
(1) 훈련의 목적
기다려 훈련은 다음 훈련 들어가기 전의 대기 상태를 말한다.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기다려 교육을 통해서 개가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기다려는 보통 앉아 기다려, 엎드려 기다려, 서 기다려 등이 있다.
(2) 훈련의 기초
<앉아 기다려>
1) 주변에 유혹하는 환경이 없어야 한다.
2) 왼쪽에 개를 앉힌다.
3) 주인은 왼발을 1보 앞으로(오른발보다 왼발이 움직이는 이유는 개 옆을 스쳐 지나가는 왼발이 강한 유혹을 느끼기 때문) 내딛으면서 왼손에 잡은 리드줄을 개 뒤쪽으로 당긴다. 이때, 명령어는 ‘기다려’ 라고 한다.
4) 개가 움직이기 전에 왼발을 제자리로 가서 개에게 칭찬을 한다.
5) 개와 거리가 2보, 3보에서 개가 움직이지 않으면 핸들러는 개 주위를 돈다.
6) 5보 이상 거리를 둘 수 있으면 개를 보고 선 다음 개를 바라보며 되돌아온다. 그 다음 칭찬을 한다.
<엎드려 기다려>
1) 주변에 유혹하는 환경이 없어야 한다.
2) 왼쪽에 엎드려를 시킨다.
3) 다음부터는 앉아 기다려와 방법이 동일하다.
4) 앉아 기다려는 유혹을 개 주변을 돌았지만 엎드려 기다려는 개의 유혹을 개 주변을 돌고 앞 뒤 양쪽으로 개를 넘어 다니면서 많은 유혹을 한다.
5) 앉아 기다리는 것보다 엎드려 기다리는 것이 개에게 훨씬 편안하다. 또한 기다리지 않고 움직이려는 경향도 앉아 있을 때보다 줄어든다.

<서 기다려>
1) 주변에 유혹하는 환경이 없어야 한다.
2) 왼쪽에 ‘서’ 시킨다.
3) 다음부터는 앉아 기다려와 동일하다.
4) 서 기다려는 세 가지 자세 중 가장 인내가 필요하다. 한발이라도 움직여서는 안 된다.
5) 움직일 확률이 가장 높은 자세이다.
6) 서 기다려는 약간 경사진 곳에서 훈련하는 것이 좋다. 경사진 곳에서는 뒷다리로 지탱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쉽게 움직이지 않아서 훈련에 편리하다.
7) 오랜 시간 기다리기를 하기 위해서는 서 기다려 훈련을 많이 한다. 서 기다려 훈련이 잘 되면 엎드려 기다려는 자연히 잘 될 것이다.
8) 테이블이나 쇼파위에 개를 기다리게 한 다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다. 개가 자리에서 이탈을 하면 개를 원위치 시키고 다시 기다려 명령을 내려 준다.
9) 먹이를 줄때도 기다리는 교육을 연결을 시켜 준다. 기다리는 교육은 모든 훈련의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10) 기다려 교육은 산책예절교육이나, 앉아, 엎드리기, 먹지마 교육의 연결로 자연스럽게 연결을 시키며 마무리를 진다.

(3) 훈련의 마무리
개와의 거리를 점점 멀리해서 기다리도록 한다. 개가 기다릴 때 주변 많은 유혹에도 움직이지 않게 한다. 예를 들어 다른 개를 끌고 지나거나 많은 사람이 개를 스쳐 지나가도록 한다. 처음부터 오랜 시간 기다리도록 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을 점점 늘려나간다. 보호자가 없어도 개 혼자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을 때까지 훈련을 한다. 개가 움직여서 보호자에게 다가오면 혼내지 말고 개가 기다렸던 장소로 가서 대기시킨다. 귀를 세우고 한곳을 쳐다보거나 주변 냄새를 맡는 행동은 움직일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시 집중을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