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생후 60일 이전에는 강아지의 호기심으로 사람을 잘 따르지만 생후 8주~10주 전후에서는 갑자기 사람을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동물 심리학자들은 이때를 공포의 시기라고 칭한다. 공포의 시기에는 매우 신중하게 핸들링을 해야 한다. 공포학습을 다른 행동상의 학습보다 빨리 습득하고 오랜 시간 동안 정서적 문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설픈 행동으로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고 생후 8주~10주 사이에 강아지를 입양을 하면 타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환경과 경험은 강아지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스트레스나 소리에만 노출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특별히 우리가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강아지를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