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가족소개

반려동물 상식
14. 가족소개
이제부터 우리는 부모이자 친구고 무리의 구성원이 된다. 여러분도 지금까지 삶과는 전혀 다른 변화의 세계를 맞이하게 된다. 입양된 강아지는 가족의 구성원으로 우리와 끈끈한 사회적 유대를 형성한다.
무리 구성원 역할을 가르치는 것은 이제부터 우리의 몫이다. 강아지는 첫 학습이 중요하다. 처음 3~4일을 잘 가르쳐야 앞으로 쉽게 학습하고 사회성이 뛰어난 개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첫날부터 강아지에게 과도한 스트레스와 부주의한 훈육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고 응석을 받아주는 행동처럼 강아지를 과잉보호한다면 앞으로 많은 문제로 이어진다. 강아지와 평생을 같이 지내려면 작은 잘못을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앞으로 평생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점을 마음에 세겨두고 올바른 훈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환경을 만난 강아지는 매우 두렵고 불안한 심정이다. 그래서 집안 환경을 조용하고 평온하게 해주어서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하게 도와준다. 강아지 입양 후 1주일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아보자.

(1) 대소면 훈련을 집에 오는 날부터 한다.
강아지가 환경이 바뀌면 제일 먼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대소변 문제다. 귀엽고 너무 예뻐서 강이지를 입양하는 첫날부터 놀아주고 대소변을 아무 곳에나 보게 하면 앞으로 대소변 훈련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미리 정해놓은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해결한 다음 자유 시간을 준다.

(2) 부산스럽지 않은 조용한 환경에서 적응할 시간을 준다.
귀엽고 불쌍한 마음에서 강아지를 만지는 행위가 강아지에게는 도움이 아닌 스트레스다. 입양하기 전에 강아지가 쓰던 물건을 가지고 와서 놀게 해주면 보다 쉽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서 강아지가 익숙하도록 한다. 이름을 부르는 보호자에게 복종하는 것은 훈련의 기본이다. 강아지가 이름을 빨리 알 수 있도록 한다.

(4) 기존에 키우는 개와 친숙해지도록 도와준다. 입양된 강아지만 예뻐하면 기존의 개는 당연히 질투를 할 것이다. 기존의 개가 자견의 냄새를 맡게 하여 친숙해지도록 도와주고 기존의 개가 서열이 높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시켜줘야 한다.